안녕하세요, 집사입니다.
첫째 설이만 키울 때는 잘 몰랐는데, 둘째 밤이가 오면서 털뿜이 엄청나더라구요.
미세먼지고 뭐고 일단 굴러다니는 고양이 털들 좀 없애고 싶어서 바로 쿠팡 로켓배송으로 공기청정기를 구매했습니다.
작년 6월에 구매 했으니 딱 1년차네요.
고양이 커뮤니티를 열심히 눈팅한 결과,
위닉스 제로 2.0 에 펫 전용 필터가 충분히 호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서!
돈도 아낄 겸, 제로 2.0을 구매하고 펫 필터를 따로 구매해서 같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위닉스 제로 2.0
사용면적은 39.6㎡ 전용으로 원룸 ~ 소형투룸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실제로 저희 집은 소형투룸인데 고양이들이 자주 다니는 방에 두고 사용 중입니다.
가전 에너지효율등급은 2등급이라고 하네요.
사실 1등급이면 뭐가 얼마나 좋고, 3등급이면 얼마나 안 좋은지 잘 알지 못하지만
1년째 별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락 기능이 없어 걱정했는데, 이렇게 올라가도 버튼 부분이 경사가 져 있어 밟을 일은 없더라구요.
물론 안 올라가면 더욱 좋겠지만^^;
설이는 4kg인데 1년째 꾸준히 올라가고 계시지만 공청기가 고장나거나 벌어지거나(?) 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둘이 우다다 하면서 뛰어다니더니 털뭉치가 겉면 필터에 붙었네요.
시간이 지나면 안쪽 필터로 빨려들어간답니다.
빨아들이는 바람이 너무 약한가 싶었는데 사람 머리카락도 잘 빨아들이는 걸 보니 약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고양이들이 한바탕 뛰어다니거나 싸우면서 앞을 지나가면 항상 이렇게 주황~빨강 불로 바뀝니다.
더 비싼 타 브랜드 제품들보다 센서가 민감하다고 하더니 엄청나게 민감한 편인가봐요.
플라즈마웨이브도 온/오프를 할 수 있어서 대부분은 꺼놓습니다.
필터 청소는 한달에 한번 씩 하고 있는데요,
5월 중순에 새 필터를 끼워 놓았으니 이제 막 한달이 된 필터입니다.
* 필터 더러움 주의 *
* 필터 더러움 주의 *
* 필터 더러움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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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악..... 매달 봐도 매달 놀라운.................
1년치 먼지 아닙니다. 1달치 먼지입니다.................................
저 더러운 먼지덩어리 필터는 조심히 떼어내고 원래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3개의 필터들을 청소해 주면 되는데요.
펫 필터 덕분에 심각하게 더럽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가장 왼쪽 필터는 물에 살살 행궈주면 되구요,
두번째 세번째는 청소기로 싹 빨아주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넉넉하게 1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된다고 해서 저도 곧 교체할 예정입니다.
청소를 마치면 펫 전용 필터를 부착해주면 됩니다.
왼쪽은 한달동안 사용한 필터이고, 오른쪽이 새 필터입니다.
엄청 심하게 더럽네요^^;;;;;
윗면, 옆면, 아래 하단부분을 꼼꼼하게 붙여 주시면 딱! 맞게 붙습니다.
펫 전용 공청기를 샀다면 뭔가 억울했을 정도로요.
얇은 부직포 같은 재질인데요, 롤도 된 부직포를 사용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냥 안전하게 위닉스에서 나온 펫 필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1년치에 2만원 정도이니 크게 부담은 되지 않더라구요.
조명이 오른쪽이 더 어두운데도 훨씬 깨끗한 거 보이시나요?
고양이들 털 뿐만 아니라 확실히 집안 먼지들도 많이 잡아주는 것 같아요.
평소 오만 것들을 전부 쿠팡(무조건 로.켓.배.송)에서 사는데 나름 가격대가 있는 가전제품이라 망설여지긴 했었는데 바로 지르길 잘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더러울 줄이야^^;..
고양이들 털이 걱정이신 집사님들께 정말 강추하는 위닉스 제로2.0 공기청정기입니다.
+ 펫 전용 필터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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